[경기도 시흥 맛집] 여름 최고의 제철회 '민어'를 코스요리로~ '민어도'

경기도 시흥에 출장을 가서
민어코스요리의 끝판왕 '민어도'를 다녀왔습니다.
https://goo.gl/maps/pHKLmyU1Rf652H46A

민어도 · 경기도 시흥시 중심상가로 50 KR

경기도 시흥을 처음 가봤는데
음식점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술집 등등 굉장히 핫한 동네였습니다.
출장으로 부산에서 오후에 출발하니
저녁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주변 뭐 있나 찾아보다가 '민어도'라는 가게를 발견하고
곧장 들어갔습니다~

메뉴

'민어도' 식당에 들어오니
굉장히 넓은 홀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바로 '민어코스요리' 주문을 하였습니다.
민어회. 무침, 전, 초밥, 탕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요!
이것저것 시키는 것보다.
코스요리를 주문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것 같았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괜찮은 선택일 듯합니다.

기본찬으로 게장, 가지나물, 김치, 멸치, 김 등등 나옵니다.
맛도 굉장했습니다.
기본찬 리필을 많이 했어요.
그만큼 맛있었단 말이죠~

민어회

가장 먼저 '민어회' 등장!
민어의 회와 부레 그리고 껍데기가 나옵니다.

위 이모티콘이 위치한 자리에 있는 것이 민어 부레!
부레는 쫀득쫀득한 식감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코코팜 음료수 안에 들어있는 알갱이 같은 느낌인데
더 부드럽고 쫀듯한 부레맛이었습니다.
참기름 찍어먹으니 고소하고 좋았네요~

오리 이모티콘이 있는 곳에는 민어 껍데기!
곤약과 비슷한 맛을 느꼈던 껍데기~
꼬돌꼬돌한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곤약과 비슷한 맛이라
좀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민어회 위에 세점 있는 회는 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반 민어회와 다른 식감을 가진 맛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민어회는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흰 살 생선이지만 붉은 살 맛이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다른 부위 회는 조금 더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을 가졌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우마이!!

민어회무침

'민어회무침'이 다음 요리로 나왔습니다.
양념이 정말 잘 먹은 민어입니다.
참기름이 들어갔는지
매우 고소하고 달콤매콤이 공존하는 회무침입니다.
거기에 민어회무침이라서
채소의 아삭 거림과 회의 부드러운 조합이 굉장했어요!

민어전

이번에는 민어로 전을 만든
'민어전'입니다.
동태전과 매우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습니다.
맛도 비슷하지만
민어전이 훨씬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강했습니다.

민어초밥

민어회로 만든 민어초밥이 또 나옵니다.
두툼하게 올라간 민어회 초밥!
이런 초밥이면 100피스 먹을 자신 있음!!
회가 진짜 두툼한 것이 올라가서
씹는 맛이 즐거운 초밥이었습니다~

민어매운탕

마지막으로 '민어매운탕' 요리!
파송송 들어가고 회 뜨고 남은 민어가 통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매운탕 먹으면서 살코기를 꽤 많이 먹었습니다~
경상도 쪽에서는 매운탕에 산초가루가 있지만
경기도 쪽은 없는 것 같아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민어도'의 매운탕 맛있게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존재하는 모래시계를 이용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니
꼭 방법을 따라 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솥밥

'민어도'에서는 기본적으로 밥을 공깃밥이 아닌
솥밥을 해주십니다.
이건 너무 좋았어요!
솥밥을 가져와주셔서
밥을 직접 퍼주시고 숭늉까지 부어주십니다.
서비스 친절도 10점 만점에 10점!!

매운탕에 라면사리도 넣어서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겨우겨우 먹었네요.
'민어코스요리'의 양이 상당합니다.
둘이서 먹었는데
아주 배 터질 뻔했어요.
처음엔 코스요리니까 조금씩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배가 엄청 부르고 양이 많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정말 맛있는 집이다 보니
술도 술술 넘어가서
두 명이서 5병을 먹었네요.
더 먹을 뻔했지만 다음날 일을 해야 하니
적당히 섭취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출장을 가면서
우연히 들린 맛집입니다.
맛있어서 블로그에 작성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저는 제가 직접 가서 맛있었던 집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기도 시흥 맛집 '민어도'
홀도 넓으니 단체 회식도 걱정 없이 가능할 것 같네요.
시흥시민 또는 시흥에 갈 일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방문을 꼭 해보세요~